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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모 기관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아내가 동료 직원과 바람이 나 어린 아들도 버린 채 집을 나갔다고 주장하는 폭로글이 나왔다.
아내가 외도로 집을 나간 이후 남성은 홀로 37개월 어린 아들을 키우며 매일을 눈물로 지새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자동차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내의 외도, 너무 힘이 듭니다"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아내는 같은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동료 남성과 눈이 맞아 A씨와 아들을 두고 집을 나갔다.
지난해부터 낌새가 이상하긴 했지만 A씨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참았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그렇게 참고 참던 A씨는 아이와 가정을 위해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여겨 법원에 협의이혼을 접수했다. 그런데 아내는 이때다 싶었는지 짐을 싸고 집을 나간 후 대놓고 상간남과 외도를 하기 시작했다.
A씨는 "아내가 나간 후 혼자 아이를 키우며 너무 힘들었다. 아기 밥 먹이다가 울고 빨래 개다가 울고 똥기저귀 치우다가 울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무너질 것 같았다"라고 토로했다. 몇 년 전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 탓에 몸도 성치 않았지만 아이를 위해 버티고 버텨야 했다.
그가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A씨는 아내와 상간남의 모텔 출입 사진, 속옷에 묻은 정액흔 등 증거들을 수집해 아내가 근무하는 기관에 진정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아내는 해당 기관으로부터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멀쩡히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A씨를 가정폭력범, 아동학대범으로 묘사하고 아이는 자신이 키울 테니 양육비까지 달라고 해 A씨를 분노케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A씨는 "아기를 두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간 여자가 무슨 심보로 양육권을 주장하는지 화가 난다"면서 "당장에라도 아내 직장에 쳐들어가고 싶지만 남자 놈 때려죽일까 봐 꾹꾹 참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 아내의 외도 탓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남자의 사연은 온라인에 큰 충격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현실판 부부의 세계 아니냐", "모성애라고는 없는 아내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신문고나 청원을 통해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대한 부분을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앞서 인사혁신처는 성 비위 행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예고한 바 있다.
결국 A씨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둘을 파면해 달라는 청원 글을 올렸고, 현재 5천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