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임신한 아내 몰래 여직원과 술 마시고 '모텔'서 쉬고만 왔다는 남편, 외도인가요 아닌가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맥주클라쓰 BeerKlas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여직원과 임신한 아내 몰래 술 먹고 모텔에서 쉬고, 영화 보는 게 외도 아닌가요?"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여성 A씨가 남긴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남편과 입장 차이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는 결혼 10년차 임산부 A씨는 남편 B씨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그간 있었던 사건을 남겼다.


A씨가 개인 사정으로 법률사무소를 다녀온 어느 날이었다. B씨는 '저녁에 사람들을 만난다'라는 연락을 남긴 후 늦은 시간까지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았고 새벽 2시쯤 집으로 들어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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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임이 잦은 남편이라 별생각이 없었지만 그날따라 느낌이 이상했던 A씨는 B씨의 카톡을 보게 되었다.


카톡을 확인한 A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B씨는 그날 자신이 만난다고 했던 사람과 다른, 직장 여직원과 함께 있었던 것.


A씨가 놀랄만한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B씨는 3일 전에도 직장 동료인 그 여직원과 함께 영화를 보고 술을 먹은 것이었다.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자고 있던 B씨를 깨워 "왜 나한테 얘기 안 하고 다른 여자와 영화를 보러 가냐"라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말 안 한 건 미안하지만 네가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라는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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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키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남편 B씨의 태도에 화가 났던 A씨는 B씨의 휴대폰에 찍힌 술집, 대리운전 등의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했다.


그런데 술집과 대리운전 결제 사이에는 약 3시간가량 정도의 시간이 비어있었다. 의심스러웠던 A씨는 B씨의 가방을 뒤져 모텔 영수증을 발견했다.


A씨가 이에 대해 묻자 B씨는 "그 여자(여직원)가 너무 술에 취해서 몸을 못 가눠 모텔에서 잠깐 쉬었다 가려고 들어갔고 나는 그냥 앉아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A씨가 여직원에게 전화를 거니 그녀는 "필름이 끊긴 후 깨어나 보니 모텔이었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A씨는 "그 뒤로도 그 일이 계속 생각나고 힘들었지만 평소보다 남편한테 연락도 더 많이 하고 항상 웃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기한테 미안해 태담도 하면서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A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 B씨와 여직원의 의심스러운 일들은 계속됐다.


지난 모텔 사건이 있은 후 2주가 흐른 어느 날, 회식 후 돌아온 남편 B씨의 몸에서 진한 향수 향이 났던 것이다. B씨와 여직원 둘이 주고받은 이해할 수 없는 카톡 내용 또한 A씨의 의심을 사기 충분했다.


A씨는 "모든 상황을 봤을 때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남편은 본인을 못 믿고 의심한다고만 생각한다"라며 "팔과 옷에 향수 냄새가 나는 이 상황에서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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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정말 이게 아무 일도 아니고 제가 의처증 환자처럼 의심하는 상황인 거냐"라고 물으며 글을 마쳤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녀 단둘이 영화 보고 술 마시고 모텔 가는 게 정상적인 거냐", "외도 맞다", "의심하기 충분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의 말처럼 임신한 아내를 두고 남녀 단둘이 영화를 보고 술을 마시고 모텔을 가는 상황이 과연 외도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