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극한의 고통을 느끼는 순간이 찾아온다.
참아보려고 해도 자꾸만 느껴지는 아랫배의 통증과 방심하는 순간 밀려오는 찝찝한 기분은 얌전하던 성격도 예민해지게 만들곤 한다.
이 시기가 되면 여자들만큼 힘들어하는 사람이 또 있다. 일주일 동안 여자들의 짜증을 다 받아줘야 하는 남자친구들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이상 여자친구의 짜증을 받아주기가 버겁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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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2'
사연에 따르면 주인공 A씨는 여자친구와 남부럽지 않은 달달한 연애를 즐기고 있다.
평소 싸움이 별로 없을 정도로 사이가 좋고 유머 코드도 잘 맞는 이들이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시련이 찾아왔다.
'그날'이 올 때마다 급격히 짜증이 늘어나는 여친 때문이었다.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고 살짝만 건드려도 예민함이 폭발하는 탓에 A씨는 이 시기만 되면 어쩔 줄을 몰랐다.
아픈 여자친구를 위해 달콤한 초콜릿과 약을 사다 주고 아무리 어르고 달래봐도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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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킬미힐미'
A씨는 "검색해보니까 호르몬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더라"며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짜증받이가 된 것 같아서 지친다. 사랑하지만 매번 이렇게 참아야 한다면 힘들 것 같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여자들은 알겠지만 매달 괴롭히는 생리는 고통은 물론 짜증과 우울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를 이유로 남자친구를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는 행동은 당연하다고 볼 수 없다.
여자가 힘든 만큼 곁을 지켜주는 남자친구 역시 괴로울 테니 짜증보다는 서로에게 의지해 극복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