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원피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인기 만화 '원피스' 속 최고의 해적 카이도우와 빅맘이 연합을 맺고 세계정부에 전쟁을 선포했다.
이 과정에서 작중 가장 중요한 보물 '원피스'까지 언급되면서 독자들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원피스 독자들 사이에서는 '정상대전'급의 재미가 또다시 펼쳐질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원피스 985화에서는 와노쿠니 오니가시마 섬에 입성한 카이도우와 빅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화에서 이들은 전 세계로 송출되는 영상을 통해 세계정부에 전쟁을 선언하는 한편, 대보물 '원피스'를 본격적으로 찾으러 가겠다고 선언했다.
벡수의 카이도우 / 애니메이션 '원피스'
샬롯가의 수장 빅맘 / 애니메이션 '원피스'
카이도우와 빅맘은 작중 최강의 해적 집단 '사황'의 일원들이라 이들의 이 같은 발언이 허풍은 아닐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가장 강력한 두 인물이 뭉친 만큼 베일에 가려져 있던 원피스의 등장도 머지않아 보인다.
하지만 '변수'가 하나 있다. 바로 주인공 '루피'의 존재다. 루피는 속박된 모모노스케를 구출하기 위해 현재 동료들과 오니가시마 섬에 잠입해 있다.
루피의 오랜 꿈 역시 원피스를 찾는 것이었기에 이들과는 필연적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다.
강한 상대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사무라이의 나라 '와노쿠니'에 도착한 루피 일행은 이미 엄청나게 성장해 있다.
만화 '원피스'
수천 명에 이르는 대함대가 그를 따르고 있고 칠무해 출신 징베와 '최악의 세대' 트라팔가 로, 유스타스 캡틴 키드 등이 그와 동맹을 맺은 상황이다.
이에 루피 해적단과 카이도우·빅맘 연합, 세계정부까지 3개의 대형세력이 치고 박고 싸우는 엄청난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다가올 전쟁을 과거 흰수염 해적단과 해군 본부 간에 치러진 전쟁 '정상대전'과 비교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에피소드가 펼쳐질 듯하다"며 기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원피스는 표면 대부분이 바다인 행성을 배경으로 주인공 몽키 D 루피와 그의 동료들이 보물 원피스를 찾기 위해 여행을 펼친다는 이야기다.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앞선 인터뷰에서 이번 에피소드가 원피스 스토리의 80% 지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