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었는데..." 욕하고 싸워 '손절'한 친구한테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해봤다
오랫동안 멀어진 친구에게 전화를 건 이들의 용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때 친했는데... 그 친구는 지금 뭐하고 살고 있을까?"
99번의 진심이었지만 1번의 오해로 무너지기도 하는 인간관계. 살다 보면 모든 관계가 좋게 유지될 수 없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친구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를 지나칠 때면 종종 멀어진 그 친구가 생각나곤 한다.
유튜브 채널 '비행시간 AirplaneTime'에서 오랜 시간 연락이 끊긴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멀어진 친구와 오랜만에 전화를 주고받은 남녀는 서로 어색해하면서도 이내 오래 본 친구의 면모를 드러냈다.
영상에 등장한 네 명의 출연자는 각자 다양한 사연으로 연락이 끊긴 친구들을 소개하며 이들과 인연을 다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멀어진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 동안 들리는 적막한 연결음에 이들은 긴장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연결이 된 사람들도 있었고, 끝내 통화를 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람도 있었다.
전화를 건 출연자는 친구와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옛날에 우리 있었던 오해를 풀고 싶다"라며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또 한 출연자는 서로의 잘못을 이야기하며 "밥이나 한 끼 먹자"라는 말을 주고받았다.
입으로는 어색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지만 이들의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에 걸리는 친구들이 한 명씩은 다들 있나 보다", "보는 내내 울컥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생각은 나지만 연락은 하고 싶지 않다", "사람 관계라는 게 정을 쌓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정떨어지는 데는 10초도 안 걸린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이 영상을 보시고 그래도 굳이 본인의 자존감을 낮춰가면서 인연을 이어가려고는 하지 마세요. 아닌 인연은 아닌 겁니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오래 함께하다 멀어진 친구가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해당 영상은 약 123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