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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은 대한민국 국군 62만명이 희생당한 6.25 전쟁 70주년입니다"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지났다.

인사이트영화 '고지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70년 전 새벽 4시, 김일성이 이끄는 북한은 한차례의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 남침을 했다.


한반도 역사를 피로 물들인 최악의 전쟁. 그 어떤 사죄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동족 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국군 62만명이 전사 혹은 부상을 입었다. 10만명이 넘는 전쟁고아와 이산가족이 생겼다.


김일성의 침략 야욕이 빚어낸 이 전쟁은 지금까지도 '종전'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휴전 상태고, 북한은 호시탐탐 남한에 군사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고지전'


인사이트국가보훈처


25일(오늘) 오후 8시 20분, 북한의 군사도발 위험성이 여전히 잔존하는 가운데 성남서울공항에서는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영웅에 대해 경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다만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년보다는 적은 인원을 초청해 진행한다.


식전에는 7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하는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6·25전쟁 당시 공적이 70년 만에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2명, 유족 12명 등 14명에게 무공훈장도 수여된다.


인사이트영화 '고지전'


생존 참전유공자 8만4천여명에게도 은화형 감사 메달이 전달된다. 각 군 대표와 참전용사가 함께 헌정 군가를 부르고, 참석자들이 '6·25의 노래'를 제창한다.


보훈처는 "아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 2,609명 마지막 한 분까지 찾겠다"라며 "이 약속을 담은 '122609 태극기' 배지를 참석자 모두가 패용해 국가수호 전사자에 대한 특별한 경의를 표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