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시한부' 남편 보험금 받더니 방치하고 '맛집 여행' 다니는 아내

간암에 걸린 남편의 보험금을 받은 아내는 홀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간암 말기인 남편을 두고 아내는 홀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통장에는 남편이 남겨둔 '보험금'이 가득했다.


과거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된 간암 남편을 둔 아내의 모습이 재조명됐다.


사연에서 아내 A씨는 간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남편 B씨를 한달 째 찾지 않고 있었다.


남편에 따르면 아내는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 실제 아내의 블로그에는 제주 등 전국 여행을 즐기는 사진이 가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남편에 따르면 4년간 4억 원가량을 벌었지만 왜인지 그 돈은 다 없어져 있었다. 보험금을 탄 이후로는 치료비 이외의 돈을 구경도 하지 못했다고.


남편의 동료들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마음대로 분양받은 3억 원 상당의 아파트 대출금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했다.


아내와 갈등 속에 투병 생활을 지속하던 B씨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아내는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고 B씨의 누나에게 "(남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5일 동안 기도하겠다"라는 메시지만 남겼을 뿐이다.


아내 측은 "남편이 요양 병원에 있을 때 제가 (간병을) 다 했다. 그런데 누나네 집으로 갔고, 그곳에 있으면서 (남편이) 현금 1억과 보험금을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여행을 다니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