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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이 왔다"···AV 배우가 고백한 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현재 한국인 팬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전직 AV 배우 미히로가 과거 배우 시절 고충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YouTube '미히로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AV 배우의 고백이 배우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에 대해 언급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AV 배우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상에 출연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고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배우가 언급한 건 매우 충격적이었다. 


해당 내용이 담긴 영상은 지난 4월 22일 유튜브 채널 '미히로TV'에 게재됐다. 


미히로는 지난 2010년 은퇴한 여배우로 현재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미히로TV'


해당 영상에서 미히로는 "내가 미히로가 된 지 올해로 18년이 됐다"며 "재미있었던 촬영도, 힘들었던 촬영도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작품 촬영을 하는데 출연 여성은 미히로 자신 혼자였고, 남성은 2명이었다. 그런데 이 두 남성은 아빠와 아들, 즉 부자지간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미히로TV'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사실을 전한 미히로는 "엄청나게 충격적이었다"며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3명이서 했다. 2평도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심정이었다. 체력보다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들의 생각을 인터뷰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실제 AV 배우들이 겪는 고충은 다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를 들면 원치 않는 촬영에 응해야 한다거나 사전 설명 없이 촬영이 시작되는 등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미히로TV'


다양한 문제가 불거지고 AV 배우들의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난 2018년 일본 'AV업계 개혁 추진위원회'는 AV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3가지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AV 배우에게 AV가 뭔지, 또 위험성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충분히 설명해야 하며 배우가 원하면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것, 은퇴한 AV 배우가 영상 판매를 원하지 않을 때 판매를 금지한 것, 출연 계약 후에도 촬영을 원치 않으면 중단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YouTube '미히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