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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너무 잘해서 'BMW'에 자동차 선물 받은 황제 페이커

'T1'이 'BMW' 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T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의 위상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16일 SK텔레콤의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이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BMW' 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페이커와 T1은 각 분야의 슈퍼스타들만 한다는 나이키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BMW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FPX, C9, G2 등 각 지역 명문 e스포츠 구단뿐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T1은 국내 스포츠 구단 최초로 BMW의 후원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 T1


이번 파트너십으로 T1과 BMW 그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BMW는 페이커를 포함해 T1 선수들에게 'BMW X7' 등 최신형 차량을 지원하며 T1 선수 유니폼에는 BMW 로고가 부착된다.


더 나아가 BMW 그룹은 자사 디자인 및 혁신 기술을 활용해 T1 선수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으로 e스포츠 산업 육성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로써 T1은 불과 4개월 만에 지난 한 해보다 약 5배 증가한 스폰서십 매출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월 T1이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 이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파트너십 요청이 크게 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 마쉬(Joe Marsh) T1 최고경영자(CEO)는 "BMW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협력이 e스포츠 산업 성장 및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만든 콘텐츠, 신상품을 세계 T1 팬에게 차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MW'


이번 계약 성사를 가능하게 했던 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는 데뷔 시절부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실력으로 단숨에 롤계의 최고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그 후로도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LCK 우승 8회, LCK 최초 2000킬의 금자탑을 쌓아나가면 왜 자신이 '역체롤'이자 최고의 슈퍼스타인지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실력과 더불어 뛰어난 인품으로도 주목을 받는 페이커는 최근 월드콘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해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