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경매 사이트에 자신의 ‘발톱’ 판매한 엽기男

via Mercury Press /Mirror

 

한 괴짜 남성이 자신의 발톱을 경매 사이트에 내놓아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맨체스터(Manchester)에 사는 제임스 스미스(James Smith, 24)가 3주간 기른 발톱을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는 미국의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해당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고, 발톱 판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무려 두 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그가 제시한 판매 희망가는 4.7파운드(약 8,400원)이다.

 

제임스는 "어느 날 밤 너무 무료해 소소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다"면서 "하지만 나는 아무런 능력이나 초기자본이 없어 고민했다"고 밝혔다.

 

via Mercury Press /Mirror

 

이어 "발톱을 길러 판매하면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수입이 생길 것이라 판단했다"고 판매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이미 두 명이 내 발톱을 사겠다고 했고, 이외에도 꽤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아울러 "하지만 이베이에서 관심보다 이상한 메시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무료로 발톱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 행동을 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제임스에 의하면 안타깝게도(?) 그의 여자친구 애슐리(Ashley)는 제임스의 행동을 매스껍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