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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남자와 성관계 할 때 '정액'을 절대 삼키면 안되는 이유

산부인과 의사가 남성의 정액을 많이 섭취하면 해당 남성의 아이를 갖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푸닝 Spooning Korean Talk'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여성이 한 남자의 정액을 계속 먹으면 '항체'가 생겨 그 남자의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될 수 있다"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가 여성이 한 남성의 정액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그 남성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난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일 유튜브 채널 스푸닝에는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의학정보 제공 유튜버인 김지연 씨가 출연해 성지식 질문에 대해 답해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 씨는 "정액은 섭취해도 몸에 해롭지 않지만, 만약 '이 남자의 아이를 낳을 거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푸닝 Spooning Korean Talk'


김 씨는 "여성이 남성의 정액을 계속 섭취한다면 해당 남성의 정자에 대한 항체가 생겨 아기를 잘 못 가질 수 있다"라며 "결국 시술을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즉 한 남성의 정액을 먹으면 먹을수록 해당 남성의 아이는 '난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쩌다 좀 넘어간 정도는 괜찮지만 많이 먹게 되면 결국 장까지 도달해서 좋지 않다. 단백질을 위해서 섭취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스푸닝 Spooning Korean Talk'


그러자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말도 안 된다"라는 의견과 "현직 의사가 거짓말하겠느냐"라는 의견으로 나뉘며 논쟁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김 씨는 댓글을 통해 다시 한번 논리를 주장했다.


김 씨는 댓글에서 "정자에는 베리어가 존재해서 면역학적으로 폐쇄적 공간에 있기 때문에 노출되어도 이물질로 인식되지 않아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입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식도, 위와 같은 기관을 거치면서 베리어가 파괴되어 항원이 노출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액을 소량만 먹은 경우에는 위산에서 분해돼 장까지 가기 힘들지만, 많이 먹은 경우에는 아주 소량이더라도 장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면 B cell에 노출되어 항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스푸닝 Spooning Korean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