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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용돈으로 20만원 쓰면서 코로나19에 3천만원 기부한 '페이커' 이상혁

지난 5일 T1 Entertainment & Sports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5일 T1 Entertainment & Sports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상혁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혁은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많이 아파다"라며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사랑의 열매에 지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어 그는 "서로가 어떤 위치에 있든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고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연봉만 수십억 원을 받는 이상혁은 한 달에 20만 원밖에 안 쓰는 등 평소 매우 검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위해서는 과소비를 하지 않지만, 쓸 때는 쓰는 그의 멋진 면모에 많은 이들이 한 번 더 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3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한 이상혁은 LCK 8회 우승,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등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의 커리어를 쌓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