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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돼 사망한 여성 풋볼 선수···"세계 첫 스포츠 선수 사망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스포츠 선수가 있어 충격을 안긴다.

인사이트코리에레델라세라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스포츠 선수가 있어 충격을 안긴다.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날 이란 대표 출신의 프로 풋볼선수 엘함 셰이히(23)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셰이히는 미니 축구 형식의 스포츠인 풋살 선수로 활동하다 지난 18일 이란 콤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지역이다.


이후 셰이히는 이란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전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Korea


이로써 셰이히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최초의 스포츠 선수가 됐다.


이와 관련해 이란 언론 '라디오파르다'는 "한 여성 국제심판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리그 중단을 요청했지만 묵살됐다"고 보도하며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은 셰이히를 포함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26명이다. 


또한 245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이란 부통령을 포함해 정부 고위 관료 7명이 속해있다고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