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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넘게 새 영웅 1개도 안 나와 '서비스 종료각' 말 나오는 오버워치

오버워치가 새로운 영웅을 반년 넘게 출시하지 않자 유저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리자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때 '갓겜'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오버워치'가 유저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잇따른 패치가 '밸런스 붕괴'를 초래했고 새로운 영웅도 반년 넘게 출시되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러다가 서비스 종료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물론 블리자드라는 대형 게임 제작사가 든든하게 뒤를 지켜주고 있는 까닭에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확실히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8월 오버워치는 31번째 영웅 '시그마'를 본 서버에 추가했다. 앞서 바티스트가 나온 지 4개월 만에 등장한 신 영웅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리자드


그간 오버워치는 약 4개월에 한 번꼴로 새로운 영웅을 출시했기에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올 초에 새로운 영웅을 출시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출시 소식은 없다. 앞서 2018년 블리자드의 게임 행사 '블리즈컨'에서 '에코' 등이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할 것이란 발표는 있었지만 정확한 출시 일자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렇듯 출시 소식이 잠잠하자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오버워치2 제작에 치중하느라 오버워치1을 버려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는 최근 오버워치가 잇따른 패치를 진행했음에도 게임 밸런스를 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더욱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오버워치


역할 '강제 고정' 기능 도입으로 유저들의 자율성이 사라진 게 첫 번째였다. 이후 시그마, 둠피스트의 등장은 밸런스를 더욱 붕괴시켰다.


이른바 '방벽 메타'의 시작이었다. 몇 달간 이어졌던 이 메타는 블리자드의 패치로 자취를 감추게 됐지만 이번에는 한조와 바티스트가 메타를 뒤흔들었다.


어떤 한 영웅을 상향하면 그 영웅으로 인해 새로운 메타가 생겨나고 이후 밸런스 조정을 위해 너프를 시키면 다른 영웅이 새롭게 떠올랐다.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고착 상태에 빠진 것이다.


오버워치가 다시금 초창기 인기를 구가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밸런스 조정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