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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게임' 전문 특성화 고등학교가 올해 드디어 문을 연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받고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이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 부문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게임계에서 위상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 게임 콘텐츠 분야 전문 고등학교 '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드디어 올해 문을 연다.


오는 3월 2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첫 입학식을 치른다.


이 학교는 경기글로벌통상고가 전환된 것으로, 2020학년도부터 게임 분야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한국 이스포츠 아카데미


게임마이스터고는 경기 안양에 위치해 게임 관련 업체가 밀집한 서울, 판교, 안양 등과도 가깝다. 이는 산학협력에도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임마이스터고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기획력을 갖춘 게임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래서 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비와 기숙사비 등 전액이 지원되며 교육과정도 100% 학교 자율로 실제 산업 현장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마이스터고 중 처음으로 학교 내 유휴 공간을 구조 변경해 게임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인사이트경기글로벌통상고 학생회 페이스북


이번 2020학년도 신입생 72명을 뽑았으며, 약 2.5: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데다 게임 콘텐츠 관련학과 희소성 등에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정부가 기술 명장 육성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고등학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