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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과 끊임없이 불화했고, 내면에 한없이 집중했다"

출판사 사이드웨이에서 신간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를 펴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사이드웨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노교수의 인생을 함께한 독서 이야기 신간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책을 너무 사랑해서 한평생 책 속에 파묻혀 살았던 어느 노교수의 독서와 고독, 사회와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책의 저자 박홍규 교수는 40년 동안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다. 그는 그만의 특별한 아이덴티티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바로 그는 언제나 '읽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아이덴티티 바탕에 '책을 읽는 일이 주는 고독과 자유'를 잉태해 둔 사람이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는 세상과 끊임없이 불화하며 스스로 집중했던 박홍규 교수의 삶과 생각을 샅샅이 들여다본다.


박지원 작가가 지난 2018년 겨울부터 2019년 여름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대구와 경산을 찾아 박홍규 교수와 길고 긴 대화를 나눈 대담집으로 책과 일생을 함께한 고독한 독서인 박홍규 교수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