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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년의 귓속에서 발견된 길이 10cm 지네 (사진)

미국에 사는 10대 소년의 귓속에서 길이 10cm의 지네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해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Via DailyMail

 

10대 소년의 귀에서 길이 10cm의 지네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해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 주(州)에 거주하는 그랜트 보티(Grant Botti, 14)는 화요일 아침 극심한 고통과 함께 침대에서 일어났다.

 

귓속을 뾰족한 바늘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고통에 그랜트는 "귀가 잘려 나갈 것 같다"며 다급하게 엄마를 불러댔다.

 

이에 엄마 안젤라(Angela)는 그랜트를 즉시 응급실로 데려갔고, 곧 아들의 귀를 아프게 한 정체를 알게됐다.

 

그랜트를 고통 속에 몸부림치게 했던 것은 놀랍게도 길이 10cm의 지네였는데, 지네는 귓속에서 빠져 나올 때도 살아 움직이고 있어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거대 지네가 귓속에서 꿈틀거렸음에도 다행히 그랜트는 고막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랜트는 "지네가 어떻게 내 귀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아직도 지네가 귓속에서 꿈틀거렸던 느낌이 생각나 소름이 돋는다"라며 손사레를 쳤다.

 

한편, 그랜트의 응급 치료를 담당한 의사는 "처음 있는 일이다"며 "아마 지네가 새끼일 때 그랜트의 귀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10cm 크기의 지네가 사람 귓속에 들어가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