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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 자료 모아놨다"···그리핀, '패드립' 당하는 선수들 보호 위해 '악플러' 고소한다

프로게임단 그리핀이 최근 누리꾼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소의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소드' 최성원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게임 구단 그리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속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프로게임단 '그리핀'은 소속 선수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악성 게시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건과 관련해 이미 자료들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으로 추가 자료를 수집해 형사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보호를 위해 고소가 진행되면 취하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도가 지나친 악성 게시글에 대해 더 이상은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그리핀의 이번 입장은 특히 탑라이너 '소드' 최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성원은 최근 대회 직전 해고를 당한 김대호 전 감독을 겨냥한 인터뷰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6일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토너먼트에서 부진한 기량까지 보여 최성원을 향한 여론은 싸늘히 식은 상태였다.


관계자는 "법정 대응 건은 그리핀 소속 선수에 대한 보호 조치로 다른 사건과 별개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첨언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