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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그리핀 김대호 감독 "롤드컵 8강서 탈락한 멤버들, 그 실력으로 지는 게 불쌍"

'씨맥' 김대호가 자신의 트위치TV 생방송을 통해 소드를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롤드컵' 8강에서 중국팀 인빅터스 게이밍(IG)을 만나 세트스코어 3-1로 패배한 그리핀.


그리핀의 패배에 대회 직전 해고당한 전(前) 감독 '씨맥' 김대호가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리핀과 IG의 8강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이날 김대호 전 감독은 자신의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롤드컵을 생방송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경기가 종료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김대호는 자신이 그리핀 소속으로 느끼고 겪었던 이야기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김대호는 "소드의 경우 못하거나 애매한 선수들 상대로는 절대 티가 안 난다. 실제 소드한테도 했던 말이다"라며 소드와 도란의 차이에 대해 전했다.


이어 "타잔, 쵸비, 바이퍼, 리헨즈 4명은 최고의 선수다. 비슷한 수준의 경기에서 하나라도 구멍이 있으면 그게 크다"라며 네 선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뒤 "도란이가 불쌍할 뿐이다. 나머지 4명도 그 실력으로 지는 게 불쌍하다"고 그리핀의 패배에 대해 분석했다.


김대호는 조별리그에서 자신을 언급했던 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인사이트Twitch TV 'riotgames'


그는 비속어까지 사용해가며 "왜 그런 인터뷰를 했는지 모르겠다. 소드는 양심이 없는 놈이다.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 와서 나한테 할 말이 있으면 연락했으면 좋겠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소드의 공격력을 자신이 다 죽였다는 식의 과거 인터뷰 또한 유일하게 했던 립서비스 인터뷰라고 전했다.


현재 그리핀과 조규남 대표, 김대호 전 감독은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그리핀과 '카나비' 서진혁 선수의 계약 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상황.


과연 '롤드컵' 일정을 마치고 국내에 돌아온 그리핀 선수단 및 프론트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