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개막전서 '9킬 0데스' 기록하며 유럽 명문 프나틱 박살낸 SKT T1·페이커

인사이트Twitch TV 'riotgames'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신이 돌아왔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트리스타나'를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SKT T1과 프나틱(Fnatic)의 공식 개막전이 진행됐다.


밴픽부터 치열했던 두 팀. 프나틱은 가렌과 유미 조합을 선택했고 SKT T1은 '미드라이너' 트리스타나와 '원거리 딜러' 케일을 꺼내 들었다.


인사이트Twitch TV 'riotgames'


공식 경기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트리스타나와 케일을 각각 페이커와 테디가 선택한 것.


이중 특히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건 미드라이너 챔피언으로 트리스타나를 꺼내든 페이커의 선택이었다.


게임 내에서 미드라이너 트리스타나는 픽률이 고작 0.94%밖에 안 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꺼리는 챔피언이다.


하지만 활용 가능한 챔피언 범위가 넓은 페이커는 이 트리스타나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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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순간이동을 활용해 바텀에서 단숨에 3킬을 획득한 SKT T1은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15분 만에 미드 1차 타워를 박살 냈다.


프나틱은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SKT T1은 차이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페이커는 라인전, 한타를 모두 압도하는 위치 선정과 컨트롤, 파괴력을 뽑아내며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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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4분 마지막 한타에서 크게 승리한 SKT T1은 그대로 프나틱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에 현지 언론들은 "신이 돌아왔다", "2015년 페이커 자신을 넘어섰다", "소름 돋는 경기력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개막전을 승리로 거둔 SKT T1은 오늘(13일) 오후 9시 중국팀 RNG와 그룹 스테이지 2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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