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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평양 '월드컵 예선전'서 응원단 없이 경기 치른다

오는 15일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경기에 응원단 파견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평양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경기가 우리 측 응원단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정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와 북한의 견해차로 인해 응원단 파견 등 사안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중계권의 경우 월드컵 최종예선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갖고, 1·2차 예선은 주최국이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남북 간 경기가 라이브로 중계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북한은 현재 우리 측이 요구한 응원단 파견 요청에도 묵묵부답이다.


싸늘하게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 측이 여러 제안을 했지만, 북한은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번 평양 경기는 남북관계에 순풍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됐었다.


인사이트북한 한광성 선수 / GettyimagesKorea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하면서 화합의 장이 열리고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차례로 열린 바 있기 때문.


하지만 이번 평양 경기에서는 북한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남북관계는 여전히 소강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우리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13일 베이징을 경유해 14일 평양으로 가는 일정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