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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두고 훈련해야 하는 선수 '해병대 캠프' 끌고가 '발목 부상' 입힌 펜싱협회

펜싱 전희숙 선수가 펜싱협회 측이 주최한 '해병대 캠프'에서 야간 행군을 하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국가대표 선수들이 누구보다 훈련에 매진해야 할 지금, 펜싱 대표팀은 '선수촌'이 아닌 '해병대'에 있다.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해병대 극기훈련에 참여한 것인데 이 훈련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지난 16일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해병대 1사단에 입소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4박 5일 동안 훈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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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기초훈련, 헬기 레펠훈련, 유격 훈련 등 실제 해병대 훈련병들도 어려워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SBS '8시 뉴스'를 통해 공개된 현장에서는 박상영 선수가 공수기초훈련을 하기 전 "할 수 없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해병대 훈련을 두고 일각에서는 해당 훈련이 꼭 필요했느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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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훈련과 펜싱은 쓰는 근육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부상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전희숙 선수가 야간 행군 중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가는 일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펜싱협회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단합, 하나 된 정신을 가다듬을 것"이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최다 출전권 획득과 역대 최대 금메달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