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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물오른 '슈퍼손' 손흥민, 오늘 밤 1시 챔스 출격해 골사냥 나선다

손흥민이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 골 폭격을 이어간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 드디어 '슈퍼손' 손흥민(토트넘)이 등장한다.


오는 19일(한국 시간) 오전 1시 55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는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올림피아코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쓴 주역 중 하나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그는 지난 챔스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며 축구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하지만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손흥민은 우승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당시 손흥민은 눈시울을 붉히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이번 시즌 각오는 남다르다.


게다가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이 한껏 물오른 상태기에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법하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즌 1, 2호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다만, 손흥민은 팰리스전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오는 21일에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둔 만큼 선발 출전은 어려울 수 있다.


비교적 약체인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하므로 체력을 아낄 가능성이 높은 것. 유럽축구연맹(UEFA)이 공개한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선발이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서기만 한다면 충분히 제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오늘 밤 1시,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서도 골 사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