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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태블릿 크기"···'3단 접이식' 스마트폰 출시 준비하는 LG

LG가 특허청에 새로운 디자인의 3단 접이식 폴더블폰의 등록을 마쳤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스마트폰 시장이 '폴더블' 열풍으로 연일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가전제품의 강호 LG가 '3단'으로 접히는 접이식 스마트폰의 탄생을 예고했다.


최근 해외 IT 매체 'letsgodigital'는 LG에서 앞서 지난 4월 특허청에 등록한 3단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특허 명칭은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스마트폰'이다.


해당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두 번씩 접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etsgodigital


특히 화면 안쪽이 아닌 바깥으로 접을 수 있는 까닭에 폴더블폰의 새로운 혁신을 제시했다는 평이 나온다.


기기가 접히는 부분은 경첩으로 처리됐다. 평소에는 휴대성을 위해 기기를 접어서 사용한다.


크기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정도로 두께도 얇은 편이라 주머니에 넣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넓은 화면이 필요할 때면 그때 넓게 펼쳐서 사용하면 된다. 기기를 최대로 펼치면 화면은 그만큼 3배 정도 넓어지는데 이는 웬만한 태블릿 제품의 크기와 맞먹는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실물 / 온라인 커뮤니티


카메라도 무려 3대가 내장됐다. 카메라는 스마트폰을 접었을 땐 기기 뒷면에 위치하나 화면을 펼칠 경우 기기 앞면으로 이동해 렌즈가 긁힐 위험도 없다.


전용 터치펜인 '스타일러스펜'도 활용 가능하다. 분실을 막기 위해 바깥쪽 경첩 부분에 펜을 고정하는 펜 고정부를 마련한 것으로 보아 스마트폰 사용 효율을 적극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디자인 특허 등록 단계지만 LG가 폴더블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삼성전자, 화웨이 등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들이 폴더블폰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LG가 새로운 제품 혁신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