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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MLS 역대 최고다" 38세 나이에 해트트릭 때려 박은 '자신감甲' 즐라탄이 외친 말

즐라탄스타일의 창시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이 역대 최고의 MLS 스타라고 자신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불혹'이 가까워지고 있는 나이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역시 클라스가 넘쳤다.


'즐라탄스타일'의 창시자 즐라탄은 축구 선수로는 황혼의 나이인 38세에 해트트릭을 꽂아 넣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는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30라운드 LA갤럭시 VS 스포팅 캔자스시티 경기가 열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즐라탄은 전반 32분 0-1로 끌려가던 때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6분과 40분에는 연이어 상대팀 골망을 찢어버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해냈다. 자신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최고의 클라스'임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즐라탄은 2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당 1골을 넘는 수치다. 이는 LA갤럭시 구단 역대 최다골 기록이기도 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즐라탄은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MLS 역대 최고의 선수다"라면서 "이 말은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즐라탄 스타일 사커를 보여준 뒤 나온 인터뷰 역시 즐라탄 스타일이었다. 실력도 자신감도 인터뷰 스킬도 모두 녹슬지 않았다.


한편 즐라탄은 현재 MLS 득점 순위 2위에 자리해 있다. 1위는 EPL에서도 크게 활약했던 카를로스 벨라다. 벨라는 올 시즌 28골을 넣으며 즐라탄을 2골 차로 따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