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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쳤는데도 팀 승리 위해 '붕대'만 감고 경기 뛴 황인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인범이 '부상'에도 굴하지 않았다.


머리에 붕대를 감는 간단한 응급조치만 한 뒤 팀 승리를 위해 한 몸을 바쳤다.


10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1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드에 서며 팀 공·수를 조율했다.


인사이트SBS


그러던 후반 18분분,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그라운드에 주저 앉으며 고통을 호소했을 정도의 부상이었다.


즉각 심판은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을 것을 지시했고, 황인범은 바로 밖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머리에 붕대를 감은 그의 모습에서 팀 승리를 위한 의지가 느껴졌다.


인사이트SBS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의 피파랭킹은 132위이며, 37위인 한국보다 95계단 낮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국은 10월 10일 스리랑카(201위)와 경기를 치르고, 평양에서 북한(122위)과 격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