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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수컷 생식기’ 생긴 자웅동체 강아지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영국 잉글랜드 링컨셔주에 사는 1살 된 암컷 강아지 롤라에게서 수컷의 생식기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via Mercury /Mirror 

 

암컷 강아지에게서 수컷의 '생식기'가 나타났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영국 잉글랜드 링컨셔(Lincolnshire)주에 사는 1살 된 암컷 강아지 롤라(Lola)의 남모를 사연을 소개했다.

 

롤라의 주인인 35세 여성 제니스 스펜스(Janice Spence)는 몇 달 전 롤라의 배에서 뾰루지 같은 것을 발견했는데, 그 '뾰루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져 '혹'이 됐다.

 

걱정된 주인은 롤라를 병원에 데려갔으며, 수의사는 단순 염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친구들은 롤라의 혹을 보고 "'고추'처럼 생겼다"며 농담했는데, 상식적으로 암컷에게서 수컷의 생식기가 나타날 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최근 중성화 수술을 하던 중 수의사는 롤라에게서 고환을 발견하며 롤라가 자웅 동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암컷인 줄로 알고 있던 롤라가 동시에 수컷이라는 사실을 들은 제니스는 황당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으나 "롤라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강아지"라고 전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