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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서 '방사능' 피폭 사고 발생…직원 6명 중 2명 이상 증상 확인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방사선 발생 장치를 다루던 용역업체 직원 6명이 방사선에 피폭됐다. 2명은 손가락 통증과 홍반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방사선 발생 장치 사용 신고업체인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폭 의심 환자는 직원 6명으로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6명 가운데 2명은 홍반, 통증, 열감 등 국부 피폭에 의한 증상이 확인돼 염색체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2017 을지연습 월성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모습,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들은 반도체 결함 검사용 엑스선 발생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하다 피폭된 것으로 조사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상 증상을 겪는 2명의 방사선 피폭량은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 혈액검사는 모두 정상으로 나타난 상태다.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 발생 장치를 사용 정지 조치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원자력안전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서울반도체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인사이트2018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모습,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