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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팀 탈탈 털고 '롤 세계대회'서 우승 차지한 한국 프로게이머들

SK텔레콤 T1, 그리핀, 킹존 드래곤X, 담원 게이밍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이 중국을 꺾고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17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한 '2019 LoL 리프트 라이벌즈'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스플릿 상위팀인 SK텔레콤 T1과 그리핀, 킹존 드래곤X, 담원 게이밍이 출전했다.


4세트로 진행된 결승전. 출반은 한국이 좋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1세트에 나선 킹존이 중국의 IG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SK텔레콤 T1이 시종일관 중국의 Top Esports를 밀어붙였고 13-4의 킬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확실히 중국은 강했다. 3세트 중국 대표로 나선 FunPlus Phoenix는 현재 리그 1위에 랭크된 그리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중국은 3세트를 챙기며 한국을 뒤쫓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4세트 한국 대표는 담원 게이밍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중국에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담원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며 승리를 챙겼다.


앞서 지난 2017년 '롤드컵'을 끝으로 매 세계대회마다 중국과 유럽 팀에 밀렸던 한국의 극적인 우승.


이에 전문가들은 한국이 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우승으로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한 모든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 '페이커' 이상혁은 "3년 만에 LCK에 첫 우승을 안겨줘서 그 어느 때보다 성취감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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