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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안 지켜 '15억'짜리 천궁 '오발탄' 쏜 군인들

중거리 지대공유도탄 '천궁(天弓)' 오발 사고를 낸 군인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중거리 지대공유도탄 '천궁(天弓)' 오발 사고를 낸 군인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지난 3월 18일 춘천의 한 공군부대에서는 천궁 한 발이 비정상적으로 발사돼 인근 상공에서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군 정비 요원 2명이 천궁 유도탄 발사대를 점검하던 중 케이블 분리 및 연결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적군 항공기 격추용 유도탄인 천궁이 한 발당 15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가격대라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애초에 목표물 타격 유도가 없으면 자폭하도록 설계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막대한 손실이 일었다.


24일 공군 측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낸 A 원사, B 상사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비중대장이었던 대위와 정비대장이었던 소령에 대해서도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이들은 각각 근신 7일, 견책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