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백신 없는 '살인 야생 진드기' 물린 남성 사망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북에서 올해 첫 '살인진드기'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밭농사를 짓던 50대 남성 A씨가 기력저하로 개인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확인됐고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21일 오후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TFS)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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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FS란 야생 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A씨의 경우는 엉덩이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됐다.


이후 A씨는 익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하루 뒤인 지난 22일 낮 12시 30분께 결국 숨졌다.


이로써 올해 전국에서 STFS로 숨진 환자는 A씨를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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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TF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그러다가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의식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다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현재까지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20%를 웃도는 만큼 치명적이다.


STFS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야외할동 시 긴 옷, 장갑, 장화를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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