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건국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70대 여성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건국대병원은 최근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던 A씨(75)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께 엉덩이뼈 골절을 치료하러 건국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수술을 준비하던 그는 오후 6시 무렵 고열 증상을 보였고, 병원 측은 메르스가 의심된다고 판단해 A씨를 음압격리 병상에 격리시켰다.
하루 뒤인 7일 새벽 6시 45분께 A씨의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확진 여부는 8일 중 나올 예정이다.
A씨는 14번 환자가 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가량 머물렀고, 이후 서울의 한 요양병원과 또 다른 대학병원을 거쳐 건국대병원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