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르스 병원 명단’ 엉터리로 발표했다
7일 정부가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소재지, 지역명 등을 엉터리로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YTN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리스트에 포함된 '경기도 군포시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은 군포시에 소재하지 않는 곳이다.
알고보니 이 병원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하고 있던 것.
이에 대해 경기도 군포 보건소는 "정부가 발표한 병원 명단 중 군포시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이 잘못 보도됐다"는 정정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외에도 영등포구를 여의도구로 잘못 표현하거나 평택에 존재하지 않는 '평택푸른병원'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오류가 발견됐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사람들은 정확하게 보도돼야 할 정부 발표가 오류가 있다는 사실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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