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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서 시신 1구 발견···한국인 추정

사고지점에서 약 102km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 언론이 다뉴브강 하류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간) 현지 유력 일간지 매그야르 넴제트는 "다뉴브강 하류에서 시신 4구 이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그야르 넴제트는 "이 시신들이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승객들인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원이 아직 모두 확인되지 않은 탓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수색을 지위하는 '수색본부 현장지휘관' 송순근 육군 대령은 이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 대령은 다른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송 대령은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신 1구를 발견한 지점은 사고 지점에서 하류 방향으로 약 102km 떨어진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하르타(Harta) 지역이며, 수색 당국은 현재 분주히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시신이 한국인인 것은 확실하지만,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분명히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후 한국인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은 5일 만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