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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오후 '한강'에서 승객 26명 태운 여객선 '좌초'됐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몇 시간도 채 안 돼 한강에서 여객선이 좌초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강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선이 좌초됐으나 승선한 이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30일 119특수구조단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6시 4분쯤 동작대교 아래를 지나던 여객선 로얄크루즈가 모래턱에 걸려 좌초됐다.


여객선은 좌초됨과 동시에 반포 수난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했다.


수난구조대는 신고 접수 후 곧장 출동했고, 20여 분 만에 승객 23명과 승무원 3명 등 승선인원 총 26명을 모두 구조해 반포지구대 청사로 옮겼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여객선은 오후 5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마리나에서 출발해 반포대교까지 운행한 뒤 서울마리나로 귀환하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수심이 낮은 지역에서 여객선이 모래턱에 걸린 것을 사고 원인으로 분석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몇 시간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는 한국인 33명과 현지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을 태운 유람선 '하블라니'가 대형 크루즈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이 사고로 인해 한국인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이 사망,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타국에서 들려온 유람선 침몰 소식 이후 연이어 들려온 여객선 좌초 소식에 많은 이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