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바꿨다는 이유로 '기절+구토' 할 때까지 중학생 폭행한 체육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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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중학생이 체육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은 서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A(14)군이 체육 교사 B(35)씨에게 폭행과 위협을 당한 뒤,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A군의 부모는 피해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며 강력 처벌을 호소했다.


청원글에 따르면 폭행은 지난달 24일 이뤄졌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A군의 부모는 "스포츠클럽이라는 농구 수업시간에 (저희 아이와) 옆자리 친구가 자리를 바꾸면서 조금 소란해졌다고 한다. 그때 수업 담당도 아닌 2학년 체육 선생님인 B씨가 아이의 머리를 손으로 세게 때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씨에게 머리를 심하게 맞은 아이가 멍하니 있자 두어대 더 때린 뒤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갔다"고 덧붙였다.


이후 스포츠 물품을 보관하던 창고에서 폭행과 폭언이 이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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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을 당한 A군은 결국 점심시간에 한차례 기절했고, 구토까지 할 정도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그런데도 B씨의 폭언은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는 A군의 멱살을 잡고 교무실로 데리고 가 "내가 너를 10대를 때려? 머리가 어지러워? 진짜 어지럽게 해줘?"라며 협박했다.


또 B씨는 A군을 체육실로 데려가 망치를 던지며 "남자답게 둘이서 얘기하자. 내가 때릴 때 그렇게 아팠냐"고 위협했다고 A군의 부모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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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글에서 A군의 부모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잘못을 했더라도 이유도 묻지 않고 때리고, 또 때리고, 그걸 말했다고 와서 또 보복하는 사람이 선생이냐"며 "아이는 그날 하루 두통, 어지러움,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런사람을 더 이상 교단에 두면 안될 것 같다"며 강력한 처벌을 호소했다.


경찰은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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