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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서 무려 '91킬' 쓸어 담고 팀 승리 캐리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밴쿠버 타이탄즈 소속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짜누' 최현우가 'D.Va'의 정석과도 같은 실력을 뽐냈다.

인사이트YouTube '박형칠 유튜브'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세계 최고 D.Va'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플레이였다. 오버워치 리그 밴쿠버 타이탄즈 소속의 '짜누' 최현우가 또 한 번 슈퍼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블리자드 아레나에서는 밴쿠버 타이탄즈와 토론토 디파이언트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5주차 경기가 펼쳐졌다.


끝이 안 보이는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밴쿠버는 이날 베스트 멤버인 서민수-범퍼-학살-슬라임-트와일라잇-짜누를 선발 출전시켰다.


오아시스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밴쿠버는 어김없이 3탱-3힐 메타를 꺼내들었다.


고개를 돌려 상대를 속인 뒤 중력자탄을 먹어버린 짜누 / YouTube '박형칠 유튜브'


경기 초반 토론토의 저항이 거셌고 밴쿠버는 58%까지 거점을 내줬다.


하지만 범퍼의 대지 분쇄와 짜누의 중력자탄 '먹방'이 분위기를 바꾸며 밴쿠버가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밴쿠버의 연이은 브리핑 실수 속에 토론토가 반격에 성공했다.


왕의 길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밴쿠버는 다시 승기를 빼앗았다.


또 한 번 중력자탄을 먹어치운 짜누 / YouTube '박형칠 유튜브'


양 팀 모두 1거점을 탈취하는데 성공했지만 토론토는 2거점을 눈앞에 두고 밀려났고 밴쿠버는 학살의 브리기테가 '방패 밀쳐내기'로 상대 루시우의 궁극기를 '캔슬'시키며 2거점을 차지하게 됐다.


쓰레기촌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토론토는 돌격 영웅 대신 공격 영웅 카드를 꺼내들어 밴쿠버를 압박했지만 이들의 기세를 막기에는 불가능했다.


결국 밴쿠버는 세트 스코어 3-1로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꺾고 16연승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하게 됐다.


깔끔하게 메카를 던져 2킬을 쌓은 짜누 / YouTube '박형칠 유튜브'


이날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무려 91킬 4데스를 기록한 '짜누' 최현우에게 돌아갔다.


게임이 4세트 동안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짜누는 1세트당 1번만 죽은 셈이다. 킬과 데스의 비율은 무려 22.75로 사실상 22인분 이상을 해낸 것.


한편 밴쿠버 타이탄즈는 오늘(5일) 오전 진행된 서울 다이너스티와의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17연승을 달리고 있다.


YouTube '박형칠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