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친구들의 '반박불가' 특징 6가지
자신이 살찌는 이유가 체질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친구들의 특징 6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나는 왜 물만 먹어도 살찌는 것 같지?"
주변에 꼭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친구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치고 실제로 물만 먹어서 살찌는 경우는 절대 없다.
물 빼고 다른 음식들도 싹쓸이하는 수준으로 먹으면서 꼭 저렇게 자기합리화를 한다.
자신이 살찌는 이유가 체질 때문이라고 핑계 대는 친구들의 '반박 불가' 특징 6가지를 모아봤다.
1. 아침을 안 먹는다
아침을 잘 안 먹는다. 아니 정확히는 아침 먹을 시간이 없다.
매일 아침 식사는커녕 헐레벌떡 집 밖을 나서기 바쁘거나, 푹 자고 일어나면 이미 점심때다.
대신 아침을 안 먹기 때문에 점심, 저녁을 푸짐하게 먹는 편이다.
2.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이들의 '최애' 음식은 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불닭볶음면 등 자극적인 음식이다.
매번 이런 음식만 먹다 보니 다른 음식들은 너무 싱겁게만 느껴진다.
이제는 줄여야지 싶어도 막상 눈앞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젓가락을 들게 된다.
3. 한꺼번에 많이 먹는다
한 번 젓가락을 들기 시작하면 웬만해선 이들을 막을 수 없다.
모름지기 맛은 충분히 느껴야 하고, 음식은 있을 때 충분히 먹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통 크게 시키는데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는다.
4. 언제 어디서나 간식이 필요하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도 무조건 간식이 옆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입이 심심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말한다.
집에서는 초코쿠키, 치즈볼, 젤리 등 달콤한 고칼로리 간식을 먹고 밖에서는 컵떡볶이, 어묵바 등 고칼로리 분식을 먹는다.
5. 밥 먹고 카페 가서 커피+케이크를 또 먹는다
배불리 밥 먹고 나면 산책보다도 카페를 가고 싶어 한다.
이들은 디저트는 꼭 먹어줘야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한 기분이 난다고 설명한다.
6. 집에서도 잘 챙겨먹는다
보통 사람들은 한 끼 정도는 챙겨 먹지 않아도 죽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끼니를 거르면 큰 문제라도 생기는 듯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나름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냉장고에 재료가 없으면 무조건 시켜라도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