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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 속았다" 오늘(20일), 1만명 장외투쟁 예고한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하는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자유한국당은 20일 서울 도심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1만명이 모이는 장외투쟁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장외투쟁은 2월 시작된 황교안 대표 체제 이후 처음이다. 정계 관계자들은 이번 자유한국당의 장외 투쟁이 청와대의 불통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정의를 외치면서도 불공정한 주식거래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이미선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면서 "우리 국민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속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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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 명령에 따라 국민만을 바라보며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행동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의 이런 뜻에 나경원 원내대표도 동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문 대통령께서 헌재를 마음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면서 "원내외 투쟁을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헌법재판관이 공석인 상황에서 조속히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하는 건 뭐든지 반대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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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오늘(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3시부터 청와대를 향해 거리 행진을 할 계획이다. 거리 행진은 30분 정도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