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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개' 안하고 남성 성기 물어뜯어 피 철철 흘리게 한 대형견

A씨는 이웃 주민이 키우는 올드잉글리쉬쉽독에게 난데없이 성기를 물어뜯겨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30대 남자의 성기를 물어 뜯은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단지 승강기 앞에서 견주와 함께 있던 대형견이 A(39)씨의 성기를 물었다.


A씨는 사타구니 쪽에 피를 흘린 채 그 자리에서 쓰러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봉합 수술을 잘 마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당시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은 목줄을 한 상태였지만 입마개는 따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법적으로 입마개를 필수 착용해야 하는 대형견은 맹견으로 분리되는 로트 와일러,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 셔테리어 등 5종이다.


올드잉글리쉬쉽독을 포함한 다른 대형견들은 입마개가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항상 견주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