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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에게 담배 바치려다 경북 예천 야산 '싹' 다 태워먹은 성묘객

한 성묘객이 자신의 조상에게 담배를 올리려고 묘에 담배를 꽂았다가 야산 1ha를 불태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강원 고성에 이어 경북 예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야산 1ha를 불태운 뒤 진화됐다.


지난 7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께 경북 예천군 유천면 광전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소식에 산림 당국은 헬기 6대, 산불 진화차 4대, 소방차 4대, 인력 101명을 동원해 산불 잡기에 나섰다.


결국 화재는 1ha를 태우고 1시간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연이은 화재 소식. 이번 화재는 성묘를 온 A(57)씨가 묘지에 담배를 꽂아놨다가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예천군청 관계자는 "조상에게 담배를 올리려고 A씨가 묘에 담배를 꽂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실화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의 야산 등산로 입구 주변에서 낙엽을 모은 뒤 태운 혐의로 기소된 A씨가 최근 징역 1년을 선고받을 만큼 방화 범죄는 위험하고 중대한 범죄로 분류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