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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일하는 소방관의 '위험수당'은 고작 6만원이다

목숨을 걸고 국민을 위해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의 처우가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엄청난 화재가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를 엎쳤다.


강풍으로 인해 불은 빠르게 확산됐고, 어마어마한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나서야 주불이 잡혔다.


오늘(5일) 정부는 오전 9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고, 하룻밤 사이 수많은 소방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화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관들은 목숨을 걸고 위험한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인사이트뉴스1


전국 각지에서 소방차를 타고 강원도로 모인 이들은 뜨거운 불구덩이 속으로 몸을 던졌고,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임무를 소화하고 있다.


지금도 많은 인력이 잔불 소화와 피해 처리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소방관에 대한 처우가 좋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들은 생명을 담보로 일하는 소방관들의 처우가 매우 부족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러한 현실은 지난 2017년 5월 방송된 JTBC '잡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잡스'


이날 오토바이 구급 대원 오영환 소방관은 "급여 지급 기준은 지역과 상관없이 동일한 규정으로 정해져 있다"면서 "교대 근무를 하니까 기본급에 초과 근무 수당이 발생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해 연봉이 2500만원이었다. 7년 차인 지금은 3500만원 정도이다"라며 "야간, 주간 근무를 교대로 하다 보니 급여가 매달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MC들과 시청자를 더욱 놀라게 만든 건 생명수당 격인 위험수당에 관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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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잡스'


오영환 소방관은 "위험수당은 출동 횟수에 관계없이 한 달에 6만원이고 출동 간식비만 횟수에 따라 지급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소방관 위험수당은 지난 2016년 1월 1만 원이 인상된 후 현재까지 월 6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국회에서는 '소방관 국가직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국민을 살리는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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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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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Naver TV '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