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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헬기·소방차·군 병력 1만6500명 투입해 화재 재발 막겠다"

육·해·공군 병사들이 화재 현장에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소방관도 우리의 영웅이지만, 이 땅을 지키는 군인도 우리의 영웅이다.


5일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육·해·공군 장병 3,500명을 강원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소방당국 등 관련 기관과 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 중"이라며 "이날 오전 7시부터 헬기 20여대, 병력 3천500여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잔불 제거와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공군은 병력만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방헬기도 투입했다. 산불 현장에 소방헬기 hh-32 4대를 투입했고, 화물 및 환자 수송을 대비해 CN-235, C-130, HH-47 각 2대씩을 대기시켰다.


헬기의 기름이 부족하지 않도록 급유차 10대도 출동을 대기하는 중이다.


해군은 망상 지역에서 산불을 잡고 있다. 1함대 400명과 소방차 2대가 투입된 상황이다.


인사이트뉴스1


강원 해군 주둔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상륙함 2척, 연대급 병력 1,100명으로 이뤄진 신속기동부대도 유사시 대응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인 국민들을 위해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 분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오늘 총 투입할 병력은 1만 6,500명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강원 지역의 군 장병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부대 생활관, 창고, 탄약고 등에서 일부 소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피해는 경미하지만, 어느 정도 소실됐는지는 조금 더 지나야 알 듯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