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3일 전, 부산 태웠던 '해운대 산불' 재발화···6시간 만에 겨우 진압

부산 해운대 운봉산 화재가 재발해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인사이트KBS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2일 발생해 많은 피해를 안겼던 부산 해운도 운봉산 화재가 재발했다.


오늘(5일) 새벽, 부산 해운대 운봉산에는 남아 있던 불씨가 타올라 재발화했다. 20헥타르의 임야를 태우고 18시간 만에 겨우 진화됐던 그 산불이 다시금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재발화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쯤, 모두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인사이트KBS1


5일 KBS 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해운대 운봉산 우송중 뒤편에서 불길이 다시금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재발의 이유를 강풍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도 부산 곳곳에는 강풍이 이어지고 있다.


재발화를 파악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를 긴급 동원하고,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2백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하지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새벽 동안 헬기가 뜨지 못했고, 일부 장비는 강원 속초·고성 지역으로 동원돼 진화가 쉽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가용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 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던 오전 6시쯤, 진압에 성공했다. 소방본부의 관계자는 "현장 실시간 카메라에 연기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거의 진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