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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부심(?)'으로 지하주차장 빠르게 내려가다가 바닥에 꽃혀버린 '3억' 맥라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주차장에서 맥라렌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경사로에 부딪힌 채, 앞부분이 처참히 파손돼 있는 사진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순간의 질주본능이 과속을 불러온 탓일까? 혹은 단순한 운전미숙이었을까?


약 3억원가량의 슈퍼카 맥라렌이 박살 난 곳은 바로 아무도 없는 지하주차장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맥라렌으로 추정되는 슈퍼카의 앞부분이 형태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은 앞부분 측면 펜더(fender)와 범퍼(bumper)가 그대로 파손된 상태로 멈춰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하 주차장을 내려오던 차량이 초입 부분 위치한 경사로 방지턱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


맥라렌 차종의 특성상 완충기(shock absorber), 속칭 '쇼바'로 불리는 차고가 타 차종에 비해 낮았던 것도 한몫했다.


차량의 차체와 방지턱이 거의 맞닿아 있기에 경사진 곳에서의 운전은 더욱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특히 방지턱이 유독 많은 우리나라 도로의 특성상, 주차장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도 세심한 운전은 필수적이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이나 외제 차 등에는 에어 서스펜션 기능이 달려있어 차고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나,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이 역시 따로 조절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빠른 주차를 위해 주차장을 질주하던 슈퍼카는 결국 주차장이 아닌 카센터에 주차를 하게 됐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주 억장 무너졌겠다", "저거 수리가격만 웬만한 차 1~2대 값 아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