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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기념(?)해 대나무숲 페이지 '통째로' 바꾼 성균관대·한양대

오늘(1일) 만우절을 기념해 한양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의 페이스북 대나무숲 페이지가 합심해 학생들에게 장난을 쳤다.

인사이트Facebook '한양대학교 대나무숲'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오늘(1일)은 거짓말을 하고 장난을 치는 만우절이다.


만우절을 맞이해 수많은 이들이 장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 SNS 페이지도 거짓말에 동참했다.


주인공은 바로 '한양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와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다.


본교 학생들의 고민이나 고백, 분실물을 찾는 내용 등의 글을 대신 전해주는 해당 페이지들은 서로 프로필 사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Facebook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


이들은 1일이 되자마자 프로필 사진을 서로의 학교 이름과 마스코트가 그려진 것으로 바꿨다.


분명 이름은 '한양대학교 대나무숲'인데 프로필 사진은 한복 입은 유생이 돋보이는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으로 변해있었다.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은 한양대의 마스코트 사자가 그려진 채 '한양대학교 대나무숲'이라고 적힌 프로필 사진으로 교체했다.


한양대학교 대나무숲은 프로필 사진을 바꾼 뒤 "반가워요 여러분. '성대숲' 많이 사랑해주세요. 참고로 '한대숲'은 한 시간 전에 접었습니다"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깜빡 속아넘어간 학생들은 "팔로우 취소할뻔했다", "아 낚였다", "자동으로 한양대 편입해버렸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성균관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