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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필통은 깜빡해도 교복 주머니에 꼭 넣어갔던 '추억의 틴트' 4

중고등학교 시절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불렸던 추억의 '틴트'를 함께 만나보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조명판을 장착한 듯 환하고 생기 있는 얼굴은 지구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의 소망일 게다.


이 소망을 실현해 주는 제품은 거창할 게 없다. 틴트 하나면 된다.


틴트는 별다른 피부 메이크업 없이도 입술에 발라주면 얼굴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마법 같은 존재다.


이 때문에 외모에 관심이 생기고 민감해지는 사춘기 학창시절엔 틴트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 틴트 없이 밖에 한 발자국도 안 나가는 당신이 사랑했던 그 시절 틴트 4가지를 만나보자.


에뛰드하우스 디어 달링 워터젤 틴트


인사이트에뛰드 하우스


현재까지 에뛰드하우스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디어 달링 워터젤 틴트'다.


워터젤 틴트는 다른 틴트에 비해 넉넉한 4.5mL 용량을 가져 써도 써도 줄지 않는 괴물 용량(?) 틴트로 유명하다.


주머니가 가벼운 학창 시절 4천원이라는 착한 가격 덕분에 해당 틴트는 교복 주머니 속 필수템으로 자리했다.


색상도 여러 가지로 출시돼 골라 쓰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간혹 워터젤틴트 덕후들은 색깔별로 구비해두고 사용하기도 했다. 


더페이스샵 아쿠아프루프 마커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기초 코스메틱 장인 더페이스샵이 선보인 색조 틴트다.


워터틴트보다는 꾸덕꾸덕한 제형으로 촉촉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완성해줬다.


비록 색상은 레드와 핑크 계열 단 2종류에 불과했지만, 피부 톤에 상관없이 누가 발라도 들뜨지 않을 만큼 대중적인 컬러를 자랑했다.


'교복 피플'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어느새 소리소문없이 단종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토니모리 토니틴트


인사이트토니모리


쨍한 발색과 밀착력을 자랑하는 '겟잇틴트'를 보유한 틴트 맛집 토니모리.


하지만 우리에겐 겟잇틴트 이전에 토니틴트가 있었다. 토니틴트는 일명 '얼짱틴트'로 불리며 10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색상은 레드, 체리핑크, 오렌지 등 다양하게 출시됐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제품은 '레드'색상이다.


인사이트토니모리


"얼굴은 하얗게, 입술은 빨갛게 그라데이션!"


토니틴트를 사용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이 사용법은 숨겨진 '불문율'과도 같은 법칙이었다.


해당 틴트는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을 만큼 토니모리의 베스트 셀러로 통한다.


더페이스샵 러블리 믹스 아쿠아 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러블리 믹스 아쿠아 틴트는 쥬이시 체리, 쥬이시 레드, 블러디레드 색으로 출시된 워터 틴트다.


'쥬이시'라는 이름처럼 해당 틴트와 함께라면 상큼한 과즙 메이크업이 가능했다.


특히 한 번만 발라도 쨍한 색감을 선사할 만큼 뚜렷한 발색력은 순식간에 칙칙한 얼굴을 생기 있는 얼굴로 만들어줬다. 워터 틴트다 보니 끈적임 없이 보송보송한 감촉까지 선사했다.


2010년 중반 큰 인기를 끌었던 러블리 믹스 아쿠아 틴트 시리즈는 현재 단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