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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쪽 해안가에 있는 '공장'에서 '거대 폭발'이 일어났다

지난 21일 장쑤성 옌청시의 비료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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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중국 동쪽 해안에 위치한 장쑤성 소재의 한 농약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22일 오전 9시 기준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크게 다치는 등 1백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규모 2.2 정도의 인공 지진도 관측됐다.


지난 21일 중국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매체는 이날 오후 2시 50분(현지 시간)께 장쑤성 옌청시의 농약 제조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사고 현장 영상에 따르면 갑자기 큰 굉음이 들리더니 시뻘건 불기둥이 치솟고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강력한 폭풍이 폭발 지역 주변을 강타해 피해가 더욱 컸다.


이번 폭발은 너무나 강력했다. 일부 공장 건물이 무너지고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주택의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다.


인근 공장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주택·유치원·학교 등에서도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SCMP는 "폭발 지역 인근 5km 내에는 최소 10곳의 학교가 있어 많은 학생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한편 피해 지역의 규모가 크고 아직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사상자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지 소방당국은 재난 대처 요원 400여 명과 86대의 소방차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사고 현장에서 7㎞ 정도 떨어진 한 한국 기업의 공장이 이번 폭발로 유리창 100여 개가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YouTube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