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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폭탄' 맞은 대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레포트 뻥튀기' 꿀팁

지금 10장 분량 과제를 겨우겨우 7장까지 작성한 상태라면 이 기사를 주목하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더 트랩'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3주가 지났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나는 이맘때쯤이면, 대학생들에게는 과제 폭탄이 떨어진다.


엄청난 분량을 요구하는 레포트 과제는 시작하기 전부터 이들의 심신을 지치게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바로 과제가 너무 싫은 대학생들을 위한 '레포트 분량 뻥튀기하는 법'이다.


인사이트


먼저 기본 중의 기본을 설명하자면, 한글보다는 워드로 작성해야 한다. 한글에서 작성을 마친 후 워드 형식으로 복사, 붙여넣기 해 저장해도 괜찮다.


워드가 제공하는 기본 줄 간격이 더 넓어서 분량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글꼴은 '함초롬바탕'을 애용하도록 하자. 이 글꼴로 설정했을 때 자간이 조금씩 더 늘어나, 같은 글이어도 더 많은 분량을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각주, 꼬리말, 머리말, 쪽번호, 구분선 등을 잘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인사이트


레포트가 깔끔해질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해 분량이 확 늘어난다.


앞서 설명한 방법들을 이용했는데도 분량이 다 채워지지 않았을 경우, 페이지의 좌우 여백을 조절해 분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과하게 여백을 늘릴 경우 프린트했을 때 티가 많이 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간 설정도 있다. 이는 좌우 여백과 동시에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더 트랩'


여기에 표지와 목차 등을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분량으로 인정 받지 못하더라도 정성이 들어간 레포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밖에 참고문헌 나열하기, 장평 키우기, 단락 들여쓰기, 글꼴 크기 키우기, 단락 사이 한줄 띄우기, 소제목 달아 두줄로 늘리기 등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꼼수들은 양심껏 사용하도록 하자. 사실 교수님도 다 알고 계시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