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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선생님 태어날 때 활동한 선수 '맨시티 레전드'로 출시한 넥슨에 유저들이 보인 반응

넥슨이 야심 차게 공개한 '맨체스터 시티 아이콘 시즌' 카드에 유저들이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KBS1 '가요무대'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에릭 브룩이 누구야?, 레스콧밖에 모르겠는데"


넥슨이 야심 차게 공개한 '맨체스터 시티 아이콘 시즌' 카드에 유저들이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대한 제국 시대인 1907년 태어나 기록도 제대로 확인하기 힘든 선수를 '레전드'라며 출시했기 때문이다.


21일 넥슨은 정기 점검 종료와 함께 '맨시티 아이콘' 업데이트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맨시티 아이콘 선수는 총 7명이다.


에릭 브룩과 마이크 서머비, 닐 영, 줄리온 레스콧, 마이크 도일, 베르트 트라우트만, 폴 디코프 등이 아이콘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해당 시즌 출시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과거의 맨시티는 '아이콘' 시즌 선수를 배출할 만큼 강한 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아이콘' 시즌은 과거 유럽 무대를 호령한 선수들로 구성된다.


해외 서버에서는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윙어 에우제비오와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등이 아이콘으로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강호로 성장한 팀이다. 현재 맨시티를 구성하고 있는 선수들이 '레전드'에 더 가깝다는 비판은 이러한 사실에 기반한다.


인사이트맨시티 아이콘 시즌으로 출시된 1907년생 에릭 브룩 / 넥슨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


다음은 선수들의 나이다. 이번에 출시된 선수들 중 3명은 1960년대에 활약했다.


1940년대에 활약한 선수는 물론, 대한 제국 시대인 1907년에 출생해 1920년대에 활약한 선수까지 포함됐다.


2000년 이후 현역으로 활동한 선수는 단 2명뿐이다.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탯을 부여했냐는 항의가 쏟아지는 이유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연예계의 대부로 불리는 송해가 1927년생인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주장을 유저들의 투정으로만 볼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넥슨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맨시티와의 관계를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유저들의 비판에 직면하게 된 맨시티 아이콘 시즌. 넥슨이 쏟아지는 불만에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